[일산 맛집] 깍둑고기
일산 킨텍스 정확히 말하자면 일산 백병원 쪽에 있는 맛집.
맛집이 거의없는 일산 대화역 부근에서 찾은 숨은 맛집이다.
빨간 벽지가 인상적인 내부
마장동에서 매일 공수한 국내산 최고의 목살을 사용한단다.
메뉴판. 고기는 깍둑고기 단일메뉴 - 단일메뉴에서 느껴지는 주인아저씨의 고기에 대한 자신감ㅋ
고기는 1인분에 11,000원 (2016.01.18 기준)
이집은 소주와 청하, 매화수 가격이 동일하다. 소주를 못마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식. 청하를 좋아하는 나에게도 희소식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면 숯이 들어오고 불판이 셋팅되고 기본상차림으로 어묵국물, 파절이, 두부&김치, 쌈장&마늘, 특이하게 카레가루와 직접 볶은 듯한 소금을 주시는데 이정도면 훌륭훌륭~ 고기와 먹을때 맛있는 것으로만 딱 내어주신다. 특이하게 멜젓 제공. 이집은 짜지않고 비리지않아 입맛에 잘맞는다.
이날의 주종은 소맥. 카스처럼.
드디어 고기 등장.
두께샷. 스테이크인가?
고기 뒤집을 시간을 알려주는 타이머 아저씨가 등장하고 벨이 울리면 깍둑깍둑 잘라서 먹으면 되는 시스템
이후 둘이서 3인분을 정신없이 먹어치우느라 중간샷은 없는게 함정 -_-;
정신차리고나니 술도 안주도 비었다. 냄비에는 숙주나물이 담겨져 나오는데 소금을 소금소금, 후추를 후추후추 뿌려서 볶아 고기와 같이 먹는다. 먹느라 사진도 못찍었네 ㅋㅋ 그냥가기 아쉬워 맥주 한병 입가심 하고 일어난다.
일산 라페스타에 2호점이 있고 조만간 분당쪽에 3호점을 내신다는데, 잘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