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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일산맛집] 초원양꼬치

오랜만에 맛집 포스팅입니다. 요새 평일엔 야근, 주말엔 휴식을 취하느라 뭐 올릴 시간도없었네요 ㅎㅎ 퇴근후 시간맞는 동료들과 한잔 겸 찾았습니다. 킨텍스 앞에 위치한 양꼬치 집이에요.

 

내부는 이렇습니다.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 깔끔해요.

 

티비가 이뻐서 한컷 ㅎㅎ

 

메뉴판 입니다. 다른 양꼬치 집과는 다르게 샤브샤브도 있어요. 주로 꼬치나 볶음 요리들이 있는데 특이하더라구요. 우선 시작은 가볍게 양꼬치와 하얼빈 맥주로 시작. 아참 이집은 칭따오 뿐 아니라 하얼빈도 있어요. 칭따오는 다른집에도 많으니 이곳오시면 하얼빈 드셔보세요 ㅎㅎ

 

디자인도 마음에 드는 하얼빈.

 

참숯에 양꼬치 등장. 밑반찬으로 땅콩, 짜샤이, 양파장아찌, 그리고 숙주볶음을 주더라구요. 숙주는 추가시엔 추가금을 받는데 이날 저희가 많이 먹어서 그런지 서비스로 더 주셨어요.

 

얼른 익어라~~

 

후발대 합류 인원들이 와서 연태고량주 주문. 독하지만 사과향이 나는게 참 맛있는 술이죠. 뒷끝도 없고.. 개인적으로 좋아해요 ㅎ 저뒤에 맥주는 추가주문ㅋㅋ

 

국물이 드시고 싶으신데 샤브는 양이 많아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훠궈탕(\ 10,000) 시켜드세요. 이거 진짜 짱맛. 양고기는 추가했어요.

 

제꺼 얼른 한접시 챙기고요 ㅎㅎ

 

양꼬치도 추가, 맥주 추가, 연태고량주 추가 ㅋ 정신없이 먹다보니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꿔바로우 조금 내주셨어요(여기 정말 서비스 대박입니다. 서비스 대박만큼 맛도 대박!) 겉은 바삭, 속은 쫄깃. 덕분에 맥주는 쌓여가고...ㅋㅋ

 

근데도 다먹었어요. 뭐 더드릴까 하시는데 배부르다고 하니 음료수 주셨어요. 덕분에 시원하게 입가심 마무리 했습니다. 사실 이날 많이 먹긴 했어요. 술도 안주도.. 그래서 이렇게 많이 내주신거니 양꼬치 2인분 시키시고 탕수육 달라시는 분은 없기를 ㅜㅜ

 

초토화된 상을 굳이 찍은 이유는 맛있어서 싹쓸이 한거 보여드릴라고 ㅎㅎ 사실 일산 대화역엔 맛집이 많지 않아요. 특히나 양꼬치는 없죠. 양꼬치 먹을라면 라페스타까지 갔었는데 킨텍스 1전시장 맞은편 먹자골목에 이런 좋은 집이 생기다니 넘나 좋은것!

자꾸 칭찬만 해대서 돈받고 쓰는거 아니냐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 저희가 돈내고 먹었습니다. 맛, 청결, 친절 삼박자 고루 갖춘 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