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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재생비전/2016일기

영화 <조이> 리뷰 - 여성CEO 성공기


영화 <조이>를 보고 왔다.

간만에 아버지랑 같이 보고 왔다.


주말에 문화생활 좀 하자고 하셔서.

귀향을 보려다가 회사에서 같이 근무하는 영업부장님께서 몇 일전 추천해주셨던지라 봤는데...

좋다. 그리고, 괜찮다...


제니퍼 로렌스가 연기한 조이는

이혼녀이며 자신의 꿈을 잃어가는 아줌마로 나온다.

애를 둘 키우고 있는...


어릴적 그녀의 장점은 무언가 만드는 사람이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것을 잃어가다...

꿈에서 나오는 어린시절의 나에게 듣는 직언을 통해서 다시금 어린시절의 마음을 되찾았다.

그리고서는 갑자기 사업에 착수한다.


사업적인 성공 원인을 분석하면,

우선, 조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계약이 잘못되서 불리한 시점이고 주변에서 대부분 포기하라는 말을 한다. 그녀는 그러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또, 최악의 상황에서도 조언을 귀담아 들었다. 바꿔말하면, 주변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이 전부 쓰레기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것을 보면,

사장과 직원 사이에는 얼마나 큰 사고의 차등이 있는지 알 수 있다.

사장에게는 충만한 의지와 패기, 그리고 센스가 있다.

단순한 수식으로 치환하면,

책임의 양 = 사고의 양

으로 정리된다.


조이에게 있던 사업여건은 총 8가지이다. 

1. 아빠의 생산공장 (생산설비 / 생산)

2. 아빠의 여자친구 (투자자 / 조언자)

3. 생산공장 (부품생산 협력업체)

4. 전 남편의 유통망 소개(TV홈쇼핑)

5. 묵묵히 도와주는 친구들 (인재)

6. 조이를 싫어하는 배다른 자매(잘못된 판단을 하는 직원)

7. 끝없이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할머니 (지지자)

8. 끝없는 대출금 (개인자금)

(*더 많은 여건이 숨겨있을 수 있다.)


아빠는 지난 꽤 오랜시간을 사업을 하셔서인지 공감이 많이 간다고 말씀하셨다. 사업은 자금, 운, 아이디어로 결정된다고 말씀하셨다. 운은 누군가를 만나거나 하는 꽤나 총체적인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조이의 인생에서 보았을 때, 모든 것은 도움이 된다.

홈쇼핑에서 그나마 떨지 않을 수 있던 것은 친구들의 도움과 전남편과 함께 했던 뮤지컬 경험이 그나마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또, 배다른 자매가 사고를 쳐서 더욱 CEO로써 성장할 수 있었다. 배짱과 센스. 그리고 스스로의 확고함을 더욱 세울 수 있었으니까.

처음에 아빠의 여자친구 배에갔다가 전 남편이 사고를 친다. 덕분에 바닥의 와인을 맨손으로 닦다가 손을 다치게 되었고...이에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 발판을 생각해낸다.


불행한 사건은 곧바로 불행하게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어떻게 사고하느냐에 따라 결정되어 지는 것이다. 어떠한 사건을 어떻게 사고하고 판단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자신에게 달렸다. 이러한 사고로 인하여, 결정되어진다. 대부분의 것들이.


스스로를 믿고 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스스로 그렇게 생각할 경우에.


얼마전에 외부업체에 미팅 갔다가 화장실에서 적힌 글귀를 적어둔다.


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온 세상이 나의 적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