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 _ 쇼펜하우어
요령1 확대해석하라
요령2 동음동형이의어를 사용하라
요령3 상대방의 구체적인 주장을 절대화하고 보편화하라
요령4 당신의 결론을 상대방이 미리 예측하지 못하게 하라
요령5 거짓된 전제들을 사용하라
요령6 은폐된 순환 논증을 사용하라
요령7 질문 공세를 통해 상대방의 항복을 얻어 내라
요령8 상대방을 화나게 만들어라
요령9 상대에게 중구난방식의 질문을 던져라
요령10 역발상으로 상대방의 의표를 찔러라
요령11 낱낱의 사실들에 대한 상대방의 시인을 보편적인 진리에 대한 시인으로 간주하라
요령12 자신의 주장을 펴는 데 유리한 비유를 재빨리 선택하라
요령13 상반되는 두 가지 명제를 동시에 제시하여 상대방을 궁지로 몰아라
요령14 뻔뻔스런 태도를 취하라
요령15 안개 작전을 사용하라
요령16 상대의 견해를 역이용하라
요령17 미묘한 차이를 이용하여 방어하라
요령18 논쟁의 진행을 방해하고 논의를 다른 방향으로 돌려라
요령19 논쟁의 사안을 일반화하여 그 부분을 공격하라
요령20 서둘러 결론을 이끌어 내라
요령21 상대방의 궤변에는 궤변으로 맞서라
요령22 상대가 억지를 쓴다고 큰소리로 외쳐라
요령23 말싸움을 걸어 상대로 하여금 무리한 말을 하게 하라
요령24 거짓 추론과 왜곡을 통해 억지 결론을 끌어내라
요령25 반증 사례를 찾아서 단칼에 끝내라
요령26 상대방의 논거를 뒤집어라
요령27 상대가 화를 내면 바로 거기에 약점이 있는 것이다
요령28 상대방이 아니라 청중을 설득하라
요령29 상대방에게 질 것 같으면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려라
요령30 이성이 아닌 권위에 호소하라
요령31 당신의 말은 형편없는 내 이해력을 넘어서는군요
요령32 상대방의 주장을 증오의 범주 속에 넣어라
요령33 그것은 이론상으로는 옳지만 실제로는 거짓이다
요령34 한번 걸려들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라
요령35 동기를 통해 상대방의 의지에 호소하라
요령36 의미 없는 말들을 폭포수처럼 쏟아 내라
요령37 상대가 스스로 불리한 증거를 대면 그쪽을 공격하라
요령38 상대가 너무나 우월하면 인신공격을 감행하라
출처 :
예전에 읽은 책인데, 논쟁에서 확실히 이기는 방법들을 대고 있다ㅋㅋㅋㅋ
논쟁이라는 의미 자체가 이미 전쟁이다. 논리적인 대화가 아니다. 그거는 보통 논의라고 한다.
여튼 책을 보면 굉장히 유치하다. 순수한 아이가 그대로 타임머신타고 미래로와서 어른들의 방법으로 이기려드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쇼팬하우어 수상록 보면, 좋은 글도 많지만 역시 이놈은ㅋㅋㅋ못말리는 원숭이 녀석이로군..ㅋㅋㅋㅋ같은 생각이 수시로 든다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 주로하는 것은 논의가 아니라 논쟁이다. 이러한 전략을 써서 얼마나 많이 이겼을까?싶다ㅋㅋ 확실히 이길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그 다음이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ㅎㅎ
내 생각에 논쟁에 지지 않는 가장 중요한 첫째 원칙은, 상대가 나의 본질을 흐리려는 것을 알아채는 것이다.
그것을 막연히 뭔가 이상하긴 한데.. 알아채지 못하고 가다보면, 쇼팬하우어 같은 38가지 씩이나 되는 기술들에 낚이게 되는 것이다.
내 경험 상으로는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 감정과 마음을 우선 주시하면서 상대의 표현을 생각을 통해 필터링해서 듣는 것이 아니라 그저 듣고 이상함을 감각으로 느끼는 것. 그게 되어야 한다.
그러면, 항상 이길 수 있다. 지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알아차리고 반격할 수 있다.
논쟁. 곧 전쟁.
전쟁을 하지 않고 품는 것이 가장 좋다. 내 사람으로 만드는 것 말이다.
전쟁은 하기로 했으면, 일단 이겨야 한다.
그래야 그나마 남는게 생긴다. 싸우기로 했으면 어떻게든 이기고 쟁취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