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시청의 오향족발이 가산디지털단지에도 있네요. 특유의 야들함과 달달함 때문에 좋아합니다ㅎㅎ 오늘 간만에 친구들이 모인다 하여 퇴근후 가산디지털단지로 출동~
기본찬과 떡만둣국입니다. 오향족발이 족발자체도 맛있지만 저 기본으로 주는 떡만둣국도 맛있어서 자주 찾는것 같아요. 시청점에선 달걀이 풀어져서 나왔는데 여긴 풀어먹게끔 돼있습니다. 양도 훨씬 많네요. 후추 요청드려서 팍팍 뿌리니 더 맛있었어요. 김가루 요청하고 싶었는데 그럼 너무 진상일까봐 참음ㅋㅋ
이것만해도 소주 1병은 마시겠다며 좋아하던 친구들.. 농담인줄 알았는데 정말 술을 계속 시킴.. 전 상대적으로 친구들보다 술이 약해서 막걸리를 소주잔에 따라 마셨다죠 ㅋ
첫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식혜 같은 마늘 소스에 이 양배추 넣어서 족발 싸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소스 주실때 사장님이 식혜인줄 알고 들이키는 사람들 있다던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정말 식혜랑 비슷하네요 ㅎㅎ
매운족발 주문. 음.. 기대보다는 별로에요.
그냥 일반족발에 양념 더 묻힌 정도. 살도 퍽퍽하고 친구들도 전부 별로라고 했어요.
이게 레알이죠. 매운족발도 시켜서 중자 시키려다가 대자 시켰는데 양이 넘 적어요. 아쉽
그래도 맛있어서 한컷 더 ㅋㅋ
가격이 제 기억으로 3만원 초중반대였어요. 식당가면 늘 메뉴판을 찍으려고 노력하는데 아직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자꾸 빼먹네요.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수다떠느라 사실 찍을 생각도 못했지만요 ㅋ 맛있고, 친절하고, 깨끗했습니다. 시청점보다 마음에 들었어요.
만둣국 국물 리필하면서 조심스레 달걀 하나 더 요청드리니 나중에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ㅎㅎ
원래는 안주시는거 같은데 우리가 소주를 워낙 많이 시키다 보니 서비스로 주신듯합니다 ㅋㅋ 눈내리는 밤 운치있게 잘먹고 나왔습니다~ 위치 대략적으로 설명드리면 가산디지털단지역 4번출구로 나오셔서 무조건 직진직진직진 하세요. 그러다 신호등 하나 나오는데 그거 건너자마자 있어요. 그래도 위치는 첨부합니다 ㅎㅎ
